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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8회 연속 월드컵 진출, '최강희호'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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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2012년 임진년의 태양이 지고 2013년 계사년의 태양이 밝았다.

올해는 특히 한국 축구에 중요한 해다. 한국 축구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는 일이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국-일본,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일궈냈다. 아시아에서는 전대미문의 기록이다.

이제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즉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한국은 올해 브라질행을 결정짓는다. 한국 국민들은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브라질행은 순탄치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시작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6월8일에 열린 최종예선 1차전 카타르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6월12일 열린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 또 3-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월드컵 본선행은 쉽지 않았다. 하늘은 월드컵 본선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항상 고비가 있기 마련이었다. 한국은 최종예선 3차전과 4차전에 위기가 찾아왔다. 한국은 9월11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10월16일 열린 이란과의 4차전. 한국은 첫 패배를 당했다. 지옥의 원정이라는 이란 원정에서 한국은 상대 선수가 한 명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으면서도 네쿠남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 최대 위기가 찾아온 것이었다. 대표팀을 향해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이란전 패배로 한국은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한 경기 더 치른 우즈베키스탄(2승2무1패, 승점 8점)에 뒤진 조 2위에 랭크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지만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이 조 2위로 내려앉은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아시아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한국 축구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2013년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고 한국 축구의 태양도 다시 떠올랐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보여줘야 한다. 한국 축구의 저력을, 한국 축구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에서 뽐내야 한다. 8회 연속 본선 진출로서 말이다.

한국 축구팬들은 최강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믿는다. 한국을 월드컵 본선으로 올려놓고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다고 공언한 만큼 최 감독은 모든 것을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에 걸었다. 최 감독의 지도력이 아시아 무대에서도 빛을 낼 때가 온 것이다. 최 감독의 전술과 전략, 그리고 위기 극복 능력은 모자람이 없다.

최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최강희호 전사들에 대한 믿음도 크다. 박주영(셀타 비고)을 비롯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 유럽파들을 중심으로 최강희호는 힘을 하나로 모아 8회 연속 진출이라는 신화를 일궈내려 한다.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이 다시 최강희호의 중심이 돼 히어로로 떠오를 지도 관심사다.

한국은 오는 2월6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으로 워밍업을 한 후 3월26일 카타르, 6월4일 레바논, 6월11일 우즈베키스탄, 6월18일 이란까지 최종예선 4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레바논전을 제외하면 3경기가 모두 홈경기다. 한국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올 한 해 한국 축구 최고의 영광이 될 것이다. 최강희 감독과 최강희호 전사들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이어가야 한다. 최강희 감독을 믿고 최강희호 전사들을 믿는다. 한국 축구는 그럴 수 있는 힘과 저력이 있고 믿음이 있다. 2013년 한국 축구의 새로운 태양이 밝게 떠오르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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