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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김미경쇼', 게스트 품격 높이는 힐링토크쇼"(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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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tvN '김미경쇼' 첫방송, 첫 게스트는 '드림워커' 이규창씨

[김양수기자] 스타강사인 김미경 더블유 인사이츠 대표(47)가 오는 1월 tvN에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건 토크쇼를 론칭한다.

김미경은 지난 8월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시청자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두 번 더 출연했고, 최고시청률 3%를 넘어섰다.

2013년 새해, 김미경은 '김미경쇼'를 통해 색다른 힐링 토크쇼를 선보인다. 1월11일 첫방송되는 '김미경쇼'는 꿈을 찾은 사람들(드림워커)에게 직접 성공 스토리를 듣고 성공비법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되고, 꿈을 향해 정진하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조이뉴스24와 만난 김미경은 "'김미경쇼' 첫녹화에 앞서 유재석, 강호동 등이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다시 봤다"고 털어놨다.

김미경은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무대에서 스탠딩 강의를 선사한 대표적인 스타 강사. 하지만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걸고 TV토크쇼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만큼 그는 '국민MC'로 자리매김한 유재석, 강호동의 진행스타일을 연구하며 TV토크쇼 스타일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유재석씨와 강호동씨는 게스트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게 만드는 게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김미경쇼'가 '무릎팍도사' '놀러와' 등과 차별화된 다른점은 무엇일까. 김미경은 "통찰력"이라고 한 단어로 짚어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명인들은 적어도 드림에이지가 5살 이상이 된 드림워커들이다. 드림워커란 자신의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공인을 의미하는 단어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적어도 50명 이상의 사람들의 꿈에 영향을 준 사람들이다. 그리고 드림에이지는 꿈이 생긴 순간부터의 나이를 의미한다.

'김미경쇼' 첫 방송의 게스트는 가수 싸이가 '국제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한 재미동포 이규창씨다. 콘텐츠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싸이를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에게 소개한 장본인. 이로써 싸이는 '국제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강남스타일'은 전세계를 휩쓴 K팝 최고의 히트곡이 됐다.

김미경 대표는 이규창씨를 "인맥으로 금맥을 찾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녹화 일주일 전에 이규창 씨를 만나 12시간 동안 밥먹고 차를 마시면서 친분을 쌓았어요. 서로가 누나, 동생이라고 부를 정도가 되면 강의의 질이 달라지거든요."

그는 보조MC를 맡은 가수 알렉스와 배우 이수경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알렉스와 이수경은 현재를 살아가는 2030 세대의 남녀를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본인들이 궁금한 부분을 시청자들을 대신해 질문하고 답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수경씨가 MC로 섭외됐다는 사실을 안 이후 5kg을 감량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제 연예인 사생활 털기에 지쳤어요. '김미경쇼'는 사적인 이야기를 배제하고 게스트의 품격이 올라가는 프로그램, 진실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어요. 방송 6개월이 지나면 서로 나오려고 번호표 뽑게 만들어야죠. 제가 승부욕이 강하거든요.(웃음)"

한편, 색다른 힐링토크쇼가 될 '김미경쇼'는 오는 1월11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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