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이 또 일부 교체됐다.
SK 투수 윤희상과 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부상 중인 KIA 김진우와 소속팀 적응훈련을 위한 개인사정으로 대회 불참을 통보한 신시내티 추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SK 윤희상과 롯데 손아섭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윤희상은 올 시즌 SK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하며 10승9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묵직한 구위를 바탕으로 개인 첫 세자릿수(100개) 탈삼진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대표팀 선발진의 일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정교한 타격이 강점인 손아섭은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며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시즌 타율 3할1푼4리 5홈런 58타점을 올렸고 158안타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냈다. 근성이 뛰어나 대표팀의 승부욕을 자극할 적임자로 꼽힌다.
대표팀은 앞서 LG 봉중근, LA 다저스 류현진, SK 김광현, 두산 홍상삼을 부상과 재활, 개인 사정 등의 이유로 롯데 장원준, 삼성 차우찬, 두산 이용찬, KIA 서재응으로 교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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