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전라북도 정읍 인상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창단했다.
21일 열린 인상고 야구부 창단식에는 김완주 전북 도지사와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 조형철 도의회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지원특위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960년대 말 군산상고, 1970년대 말 전주고에 이어 전북 도내에서 세 번째로 야구부를 창단한 인상고는 30여년 간 중·고등학교와 한국주니어대표 감독 등을 지낸 진재영 감독과 야구부원 17명(1학년 10명, 2학년 2명, 입학예정자 5명)으로 야구부를 구성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인상고 야구부 창단이 프로야구 10구단을 전라북도로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10구단을 반드시 전라북도에 유치해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야구부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야구장 잔디 및 조명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부영을 구단주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선 전북도는 지난 11일 KBO 이사회의 제10구단 창단 의결에 이어 13일 부영과 함께 10구단 창단 선포식을 하는 등 KBO 창단일정에 대응하고 있다.
또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리틀·초·중·고 야구팀 창단을 적극 유도하고 창단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1사1교 자매결연, 도지사기 초·중·고 야구대회 신설, 한국여자야구대회 유치 등 학교야구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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