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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결방탓? '해선'-'일요일이 좋다', 시청률 박빙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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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남자의 자격'이 결방한 탓일까. 'K팝스타2'의 기세가 등등한 덕분일까. SBS '일요일이 좋다'가 KBS 2TV '해피선데이'와 시청률 동률을 이루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와 '일요일이 좋다'는 전국기준 16.6%의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성적과 비교해 '해피선데이'는 1.0%포인트, '일요일이 좋다'는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정상을 되찾은 이후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던 '해피선데이'의 질주가 잠시 주춤해질 전망이다. '일요일이 좋다'는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K팝스타2'에 힘입어 재역전극을 펼칠 예정이다. 과연 다음주 시청률 성적표는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은 '2012 FIFA 클럽 울산 현대 대 몬테레이 생중계'로 인해 결방됐으며, 오후 6시부터 '1박2일'만 정상방송됐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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