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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이저리거 됐다…다저스와 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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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괴물투수' 류현진(25)이 마침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LA 타임즈'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협상 마감시한인 오전 7시를 조금 넘어선 시점에서 류현진이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특유의 협상술을 발휘하며 마감시한까지 밀고당기기를 계속하다 계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저스가 제시한 이적료 2천573만달러(약 280억원)가 한화 이글스의 소유가 됐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계약 후 류현진은 "분명 메이저리그는 수준에서 오는 부담감이 있다"며 "하지만 한국에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성공을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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