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삼대째 국수집'의 유진과 이정진이 첫 대본 입맞춤을 가졌다.
내년 1월 방영될 MBC 새 주말기획드라마 '삼대째 국수집'(가제)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삼대째 국수집'(가제)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 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드라마다.
지난 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에는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연출이 자리한 가운데 첫 연기호흡을 맞추는 유진과 이정진을 비롯해 신구, 정혜선, 박원숙, 박영규, 전인화, 차화연, 정보석, 권오중, 김희정, 김명수, 선우선 등 출연진이 총출동 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진과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피에타'로 화제를 모은 이정진은 대본 연습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이정진은 "평소 존경하던 훌륭한 선배 연기자들과 좋은 드라마를 함께 하게 되어서 기대가 된다. 새해 첫 주말부터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로 찾아뵐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호흡을 맞추는 유진에 대해 "벌써부터 설렌다. 유진씨의 새로운 연기변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진 역시 "오랜만에 좋은 드라마로 찾아뵙게 돼 너무 행복하다. 좋은 선배 배우들과 함께하니 긴장은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본 연습은 첫 호흡을 맞추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캐릭터에 몰입해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폭소를 자아내는 연기 고수들의 맛깔난 대사들이 이어지며 현장 여기저기에서 박장대소가 터지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베테랑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첫 대본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으로 대본 연습을 마쳤다. 유쾌하고 따듯한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대째 국수집'(가제)은 '메이퀸' 후속으로 내년 1월 초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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