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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전우치', 20% 넘기면 광화문서 도술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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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이희준이 '전우치'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이희준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청률 20% 넘으면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도술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40%를 넘는 시청률로 국민 드라마 대열에 올라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이희준은 '전우치'를 통해 악역으로 변신한다. 전우치(차태현 분), 홍무연(유이 분)과 함께 성장했지만 홍무연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이유로 전우치를 배신하는 강림 역을 맡은 이희준은 180도 달라진 카리스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희준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제 안에 '넝쿨당' 속 귀여운 캐릭터도 있지만 욕심덩어리 모습도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많이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시대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토대로 로맨스, 액션, 코믹 스토리를 버무린 퓨전 판타지 무협사극 '전우치'는 오는 21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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