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현대캐피탈이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V리그 1라운드 LIG 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가스파리니의 27득점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21 25-1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V리그 1위에 올라섰다. 반면 LIG는 2연패를 당하며 '우승후보'의 위용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가스파리니는 27득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V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문성민이 18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선규와 윤봉우가 각각 11득점씩 기록하는 등 현대캐피탈은 높이에서 LIG를 압도했다.
1세트 23-23 상황에서 문성민이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시켜 25-23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는 23-25로 져 LIG에 반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다시 LIG를 몰아붙였다. 3세트 초반에 한 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으며 25-21 승리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중반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으로 17-12 리드를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결국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25-19, 여유롭게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23득점을 올린 베띠의 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8)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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