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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착한남자' 돌풍에 한 자릿수 행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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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대풍수'가 '착한남자' 돌풍에 한 자릿수 굴욕을 이어갔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는 8.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 8.5%에서 0.2%포인트 상승한 수치. '대풍수'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10%대 벽을 넘지 못한 채 '착한남자'의 돌풍에 한 자릿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풍수'는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 등장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성, 김소연, 이윤지, 이승연 등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브라운관에 등장해 호연을 펼치고 있음에도 한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 반면 '착한 남자'는 종영을 앞두고 20% 돌파를 눈 앞에 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과연 '대풍수'가 지금의 부진을 씻어내고 수목극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는 18.2%, MBC '보고싶다'는 6.2%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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