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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4' 정준영 "'그것만이 내 세상', 후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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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4' TOP4 정준영이 생방송 혹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준영은 세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혹평 받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무대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 날 이후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정준영은 "선곡을 했을 때 좋았다. 다들 괜찮다 해 주셨다. 좋았으니까 그 노래를 골랐겠죠?"라고 반문하며 "인이어를 끼면 제 노래가 잘 안들려서 잘 했구나 싶었다. 특히 앞에 앉아 계신 분이 멋있다고 해주셔서 잘 한 줄 알았다. 그런데 1절까지는 막장이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2절부터 힘들었다. 원래 긁는 발성을 많이 쓰는 보컬인데 그 날은 그런 것 없이 깔끔하게 해 보려다가…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며 "아빠가 후회할 일은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후회하고 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우승후보 유승우를 꺾고 TOP4까지 진출한 정준영은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며 "너무 기쁘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오는 9일 TOP4가 불꽃 튀는 경쟁을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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