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OCN '뱀파이어 검사2'와 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주연배우들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색다른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밤 11시에 방송될 8화 '막돼먹은 태연씨' 편에 '막영애'의 김현숙과 주요 출연진들이 전격 출연한다. 이 날 방송될 8화는 '뱀검2'와 '막영애'가 크로스오버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로스오버는 각각 다른 TV시리즈의 주인공들이 함께 출연해 작품을 만드는 연출 기법으로, 미국 드라마 'CSI'의 라스베가스 팀과 뉴욕 팀이 합동 수사팀을 구성해 출연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막영애'의 영애(김현숙 분)와 회사 동료들이 야유회를 갔다가,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뱀검2' 특검팀과 만나게 되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영애가 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J E&M의 이승훈 PD는 "장르와 캐릭터의 색깔이 뚜렷하고 매니아팬들이 많기로 유명한 '뱀검'과 '막영애' 주인공들이 만나면 과연 어떤 그림이 탄생될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됐다"며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서 대본 작업만 4개월이 걸릴 정도로 굉장히 공을 들인 에피소드"라고 밝혔다.
'막영애' 속 인기 캐릭터들이 '뱀검'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30대 노처녀 영애 역을 연기하는 김현숙은 물론이고, 예쁜 여직원만 편애하는 사장 유형관(유형관 역)부터 대한민국 대표 찌질남 정지순(정지순 역), 영애의 절친이자 돌아이로 불리는 임서연(변지원 역), 뺀질이 윤서현(윤서현 역)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뱀검2'과 '막영애'의 크로스 오버라니?! 뭔가 재미있을 듯' '역시 '뱀검2'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영애 언니가 '뱀검2'에서도 막돼먹은 짓을 할지, 궁금하다' '미드에서만 봤던 크로스오버 작품이 우리나라에도 등장하다니! 꼭 본방사수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뱀검2'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 태연(연정훈 분)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 수사 드라마. '막영애'는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있음직한 직장생활 스토리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한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오는 11월 말에 시즌 11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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