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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비밀남녀전' 캐스팅 확정…주원과 첩보원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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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배우 최강희가 MBC 새 수목드라마 '비밀남녀전' 출연을 확정지었다.

'비밀남녀전' 제작사인 사과나무픽쳐스는 "최강희가 '비밀남녀전'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며 "최강희가 합류함으로써 '비밀남녀전'의 스타일이 한층 더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밀남녀전'은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를 속이는데 최고의 전문가가 된 두 남녀주인공이 벌이는 로맨틱 멜로에 첩보영화의 화려한 액션을 더한 드라마로, 영화 '7급 공무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신세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조직 속 개인간의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세련된 톤으로 묘사한다.

최강희가 맡은 김서원 역은 학력과 체력에 미모까지 갖췄으나 오로지 재력만은 갖지 못한 인물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사는 현실의 젊은이를 대표한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가족의 생계 유지와 학비를 마련하면서 독립심과 강인함을 키운 인물로, 그런 서원 앞에 길로(주원 분)가 나타나 자존심을 긁어대기 시작한다.

제작사 측은 "동료에 의해 울고 웃으며 성장해가는 국정원 신입요원 김서원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최강희의 색다른 매력과 21세기형 첩보요원의 정점을 선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밀남녀전'은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김상협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내년 1월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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