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소속팀 페네르바체, 중국인 코치 선임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뛰고 있는 터키 페네르바체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출신 바이주강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현역 선수시절 중국 남자배구대표팀에서 뛴 바이 코치는 은퇴 후 1990년부터 지난 2004년까지 프랑스 여자배구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당시 그는 프랑스 국적도 획득했다.

바이 코치는 오는 1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3 클럽 월드챔피언십부터 팀에 합류해 지난 시즌까지 수석코치로 활동하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된 카밀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B조에 속한 페네르바체는 15일 란체라스 데 카타노(푸에르토리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클럽 월드챔피언십은 FIVB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FIVB web TV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