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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나이비해 동안, 늙어보이려 노메이크업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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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배우 정재영이 독종 형사 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정재영과 박시후가 참석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 분)과 그를 법으로 잡을 수 없는 형사 '최형구'(정재영 분)의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우린 액션배우다'로 액션 장르의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리얼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역의 정재영은 "목숨 걸고 찍었다"고 고생담을 전했다.

정재영은 "날 것 같은 형사"라며 "오리지널 형사 역은 처음이다. 새로운 역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꿏미남 살인범 박시후와 대비되기 위해 노메이크업을 열연했다는 정재영은 "내가 보기 보다 피부도 곱고 나이에 비해 동안이다. 늙어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희대의 연쇄살인범', 그리고 '그가 집필한 살인참회록이 베스트셀러가 되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내가 살인범이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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