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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수적 우위 잡으면 순간적으로 정신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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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이 선수단에게 쓴소리를 했다. 수적 우위를 잡고도 오히려 경기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현상 때문이었다.

성남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3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으로선 아쉬운 결과. 후반 29분 인천의 손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성남은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이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인천에 흐름을 빼앗기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었다. 성남은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대구에 0-1 패배를 당했다.

이에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11대11로 타이트하게 하다가 수적 우위를 점하니 이제는 됐다는 식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 같다. 그래서 정신을 놓는 것 같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놓으면서 수적 우위임에도 밀리고 찬스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다시 한 번 이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를 할 것"이라며 선수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신 감독은 "승점을 인천과 나눠 가졌다. 박진감 있게 최선을 다했다. 두 팀의 경기가 프리미어리그 수준을 보는 것 같았다. 몸을 사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음 경기는 2주 후 열린다. A매치 휴식기가 있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휴식기에 골을 넣을 수 있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것이다. 우리 공격수들의 멘탈에 문제가 있다. 악착같이 골을 넣겠다는 마음이 부족하다. 공격수가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더 강한 멘탈을 가져야 한다"며 공격수들의 정신 무장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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