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화기자] TV 맛집 프로그램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트루맛쇼'로 파란을 불러일으킨 김재환 감독이 이번에는 현직 대통령에 메스를 들이댔다.
국내 최초 현직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MB의 추억'이 오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MB의 추억'은 재촬영, 재편집을 거쳐 새로운 버전으로 극장에서 개봉한다.
'코믹 호러'라는 장르 자체가 독한 풍자의 뉘앙스를 풍기는 이번 영화는 5년전 압도적인 표 차로 청와대에 입성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유세 당시 공약을 하나하나 되짚는 방식으로 비판의 날을 세운다.
전작 '트루맛쇼'를 통해 미디어의 이면을 통렬하게 비판했던 김재환감독은 그 연장선상에서 'MB의 추억'을 기획, 미디어가 유포하는 이미지에 흥분한 대중과 당시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이 허황된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명박, 유인촌, 정동영, 이회창, 김제동, 허경영 등을 영상에 담은 정치 풍자 다큐멘터리 'MB의 추억'은 오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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