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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앞둔 류중일 감독, 시선은 P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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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1일 잠실 LG전에서 이길 경우 76승 50패 2무를 기록,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자력으로 올라가야 한다. 우리가 이기고 (우승을) 확정하는 게 좋다"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이 LG에 패하고 2위 SK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이 확정되는 것보다는 상대를 이기고 기분 좋게 우승을 자축하고 싶은 마음이다.

삼성은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혼전이 거듭되던 2위 다툼을 여유 있게 바라보며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계획을 세워왔다. 정규시즌 우승을 앞둔 이날도 류 감독의 시선은 가을 잔치를 향하고 있었다. 삼성이 이날 승리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류 감독은 한국시리즈 투수 운용에 대해 "투수 엔트리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 2군에 있는 1군 요원들의 상태를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정인욱과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권오준 등이 테스트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 합류 여부가 갈릴 수 있다. 류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감각 유지를 위해 중간 활용 방안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과 중간의 역할도 달라진다. 선발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는 정규시즌과 달리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진과 비슷한 화력을 가진 중간 계투를 롱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다.

류 감독은 "단기전은 다르다. 정규시즌은 초반 대량실점하지 않는 이상 선발에 최대한의 이닝을 보장했다. 그런데 단기전에서는 선발이 안 좋으면 빨리 바꿔야 한다"며 "작년에 차우찬과 정인욱이 중간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는 4명만 있으면 된다"는 말에서 막강 마운드를 보유한 류 감독의 여유가 묻어났다.

류 감독은 "우리 팀은 지난해와 흐름이 비슷하다. 초반에 고전했다가 막판에 살아났다"며 "SK도 최근 전력이 돌아왔더라.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이라며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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