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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개봉 18일 만에 500만…추석 극장가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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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추석 극장가 흥행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는 지난 9월30일 62만1천944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523만4천427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935개 스크린에서 4천733번 상영된 '광해'는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9월13일 개봉한 광해는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다 9월27일 '테이큰2'의 개봉과 동시에 2위로 물러났다. 그러나 9월28일 하루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흥행 가속도를 냈다.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킨 '테이큰2'는 전국 682개관에서 3천667회 관객을 만났다. 일일 관객 28만3천818명, 누적 관객 96만2천356명을 기록했다. '테이큰2'는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며 흥행을 예고했지만 '광해'의 선전에 정상을 지키진 못했다.

3위 '간첩'은 지난 9월30일 13만1천67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84만497명을 동원했다. 전국 425개 스크린에서 총 1천893회 상영됐다. 4위에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올랐다. 일일 관객 9만5천655명, 누적관객 22만3천901명을 기록했다.

오는 3일 개봉을 앞둔 '점쟁이들'은 사전 시사를 통해 지난 9월30일 2만9천52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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