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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공백 깨고 복귀? 28년전 신곡 뒤늦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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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나훈아가 28년 전 녹음해 둔 신곡을 뒤늦게 발표한다.

나훈아는 '추억의 대관령' 등 28년 전 녹음한 신곡 4곡과 '잡초', '연상의 여인' 등 히트송을 수록한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추억의 대관령', '남은 인생', '날 울리는 파도', '이루지 못한 사랑' 등 총 4곡은 나훈아가 28년 전 녹음했던 곡으로, 뒤늦게 발견돼 음반에 수록됐다. 최근 방송활동 등을 전면 중단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나훈아가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나훈아가 과연 가요계에 다시 복귀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신곡들은 당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빛을 보지 못하고 기억에서 지워질 뻔한 곡들. 작곡가 안치행은 "이번 음반으로 나훈아가 오디오 가수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평가하며 "두 개의 마스터 테이프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악기 연주를 모두 제거하는 고도의 기술로 나훈아의 목소리만 꺼냈다. 한 곡을 가지고 거의 한 달 이상 작업하느라 4곡에만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한편 나훈아는 이혼 소송 등이 불거지며 활동을 전면 중단, 지난 8월에는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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