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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2' 첫 공개, 전편보다 세졌지만 감흥없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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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많은 액션팬들의 기대를 모아온 영화 '테이큰2'가 국내 첫 공개됐다.

1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점에서 영화 '테이큰2'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흥행 대박 신화를 거둔 전편의 인기를 업고 속편으로 돌아온 '테이큰 2'는 전직 CIA 요원 출신의 무적 아빠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의 활약을 그린다.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조직을 일망타진했던 전편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전부인 '레나'(팜케 얀슨 분)를 구출하기 위한 아빠와 딸의 합동작전이 그려진다.

전편에서 브라이언에게 아들을 잃은 조직 보스는 조직력을 총동원해 브라이언의 가족을 납치하려 한다.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을 펼쳐지는 액션은 전편에 비해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그러나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활약이라는 당위성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얻었던 전편에 비해 속편은 마치 살인병기처럼 무미건조한 액션이 반복된다.

딸을 찾기 위한 절박함과 정해진 시간 내에 구출해야 한다는 전제로 한 전편이 긴장감과 스릴을 줬다면 속편의 설정은 보다 맥없이 진행된다. 이젠 대항할 적수가 없어보이는 리암 니슨의 캐릭터는 인간미를 느끼기 힘들 정도.

납치와 추격, 복수라는 소재는 여전히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주며 96분의 짧은 러닝타임은 킬링타임 오락물로는 나쁘지 않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1편을 기억하는 영화팬들이 기다려온 '테이큰2'. 그러나 맥없이 쓰러지는 악당들과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을 보며 '딸을 납치당한 아버지'의 공분을 자아냈던 1편의 인간미를 느끼기란 힘든 노릇이다.

영화 '테이큰2'는 오는 27일 국내 개봉 예정이며 주연배우 리암 니슨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국내 첫 방한을 계획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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