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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보고싶다' 캐스팅…정통 멜로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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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해를 품은 달'로 사랑 받았던 여진구가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10일 여진구의 소속사 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는 "여진구가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캐스팅됐다"며 "주인공인 한정우의 소년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진구가 맡은 소년 한정우는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과묵해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상처와 그리움을 지니고 있는 인물. 우연히 한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아픈 첫사랑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살게 된다.

소속사 측은 "이제까지 해왔던 작품들의 역할들과는 다르게 첫 정통 멜로드라마이기 때문에 여진구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싶다'는 열다섯 첫사랑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로,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를 연출한 이재동 PD와 '내 마음이 들리니' '그대, 웃어요'의 대본을 쓴 문희정 작가가 만난 작품이다. 현재 박유천이 캐스팅 물망에 올라있다.

'보고싶다'는 '아랑사또전'의 후속으로 10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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