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2할8푼4리로 떨어졌다. 양키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좌완 C. C. 사비시아 공략에 실패한 결과다.
팀도 양키스에게 1-3으로 져 9연패를 당하면서 54승 71패가 됐다. 양키스는 이날 승수를 추가하면서 3연패를 마감, 73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하지만 그는 사바시아와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추신수는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솔로홈런으로 1-1이 된 4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사바시아와 끈질긴 승부를 보이며 6구째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타구는 2루수 글러브안으로 들어갔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9회말 마지막 공격 무사 2, 3루의 좋은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는 바람에 따라잡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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