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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학교', "'드림하이'-'공부의 신'과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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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추억의 인기드라마 '학교'가 10년만에 부활한다.

드라마 '리얼스쿨 드라마: 학교'는 오는 12월 KBS 2TV의 월화드라마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1999년 당시 '학교'를 연출했던 이민홍 PD가 또 한번 진두지휘하고, 채널A '불후의 명작', MBC '에덴의 동쪽'의 김신혜 작가가 집필한다.

드라마 '학교'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KBS를 통해 방송됐다. 장혁, 배두나, 하지원, 조인성 등 연기자들은 '학교'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학교'를 스타 등용문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22일 이민홍 PD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학교'는 청소년 드라마가 아닌 우리 사회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그는 "10년 전과 비교했을때 현재 학교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교권침해, 인권조례, 왕따, 입시문제 등 현재 시점의 학교 문제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보고자 한다"라며 "'공부의 신' '드림하이' 등의 드라마와는 다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는 "10여년 전에는 학생 위주로 극을 이끌었다면 이번엔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학교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정직한 학교 이야기라는 진지한 내용에 재밌는 캐릭터를 버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드라마 '학교'는 대본 작업과 캐스팅 과정을 동시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초 첫 촬영에 돌입한다. '해운대 연인들'과 '울랄라 부부' 후속으로 12월 께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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