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용의자'가 공유·박희순·조성하·유다인의 캐스팅을 마무리하며 크랭크인 초읽기에 들어갔다.
'용의자'는 북한에서 버림받고 남한에서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가던 북한 특수부대 출신 용병이 대기업 회장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채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일 쇼박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배우 공유와 조성하를 비롯해 박희순과 유다인 등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용의자'에서 북한 최고의 특수부대 출신 용병 지동철 역을 맡은 공유는 "실제 북한의 살인 격술을 바탕으로 이뤄질 액션 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기존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강한 남성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알렸다.
영화 '의뢰인' 속 지적인 이미지, '간기남' 속 껄렁한 이미지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온 박희순은 공군 특수부대 CCT 훈련교관이자 최고의 방첩장교인 민세훈 대령을 연기한다.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지동철을 쫓으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화차' '알투비:리턴투베이스'에 이어 '동창생'까지, 올해 쉼 없는 스크린 활동을 이어온 조성하는 국정원 김석호 실장 역을 맡았다. 민세훈 대령과 협력해 지동철 을 추적하지만 살인사건에 대한 또 다른 열쇠를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영화 '혜화,동' '시체가 돌아왔다' 등에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유다인은 끈질기게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열혈 PD 최경희 역을 연기한다.
'세븐 데이즈' '구타 유발자들'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용의자'는 오는 가을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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