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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적문제, 흥국생명과 얘기해 잘 풀어나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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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김연경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4강 진출에 견인차 노릇을 톡톡이 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김연경은 '월드 클래스' 급 기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제 김연경은 해외이적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13일 귀국한 김연경은 "흥국생명 팀 관계자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했다. 김연경은 이날 가족과 함께 집으로 갔다.

김연경은 2011-12시즌이 끝난 뒤 재임대와 자유이적 등을 두고 원소속팀 흥국생명과 마찰음을 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0-11시즌은 일본 V 프리미어리그 JT 마블러스. 그리고 2011-12시즌엔 터키리그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다. 세 시즌 동안 원 소속팀은 흥국생명이었고 임대 형식으로 각각 일본과 터키에서 뛰었다.

그러나 김연경은 에이전트를 선임한 뒤 지난 7월초 페네르바체와 새로 계약을 맺었다. 이런 가운데 흥국생명은 김연경에게 '에이전트 선임은 무효'라는 뜻을 전달했으나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고 시간만 흘렀다.

연맹 규정상 정해진 자유계약선수(FA) 취득 연수와 관련된 부분에서 서로 의견 차가 크다. 흥국생명은 2012-13시즌 V리그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이 넘어가자 한국배구연맹에 김연경에 대한 임의탈퇴선수 공시 요청을 했고 연맹이 이를 받아들인 상황이다. 반면 김연경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인스포코리아는 '선수의 자유이적을 막을 순 없다'는 입장이다.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이야기를 잘 나눠 (이적문제를)원만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런던올림픽에 출전하기 전에 문제를 매듭지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는 흥국생명의 차해원 감독과 신동연 수석코치가 나와 김연경과 소속팀 선수이자 대표팀 주장인 김사니를 맞았다.

차 감독은 "(김)연경이의 이적문제와 관련해서 할 말은 없다"며 "얘기를 꺼낼 입장은 아니다. 서로 문제를 잘 풀어나가 선수와 팀 모두가 윈윈이 되는 상황을 맞아야 한다.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연경은 "올림픽 4위에 만족하진 않는다"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간다면 그 때는 꼭 메달을 목에 걸겠다. 그리고 나뿐 아니라 좀 더 많은 선수들이 해외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대표팀 전력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런던(영국)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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