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최근 2경기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7리(종전 2할8푼8리)로 조금 더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산타나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팀이 3-2로 역전한 6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이어 더블스틸로 2루 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에는 첫 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을 5-2로 꺾고 모처럼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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