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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JYP다'…1만팬 환호한 'JYP네이션'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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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우리가 JYP다'

SM, YG와 함께 국내 굴지의 가요 소속사이자 '케이팝의 명가', JYP의 명성을 확인한 공연이었다. '케이팝스타'에서 깐깐하게 심사를 펼치던 'JYP의 수장' 박진영은 격의 없이 무대를 즐겼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케이팝 대표 주자인 원더걸스와 2PM 2AM도, 주(JOO) 산이(San E) 그리고 JYP의 막내 JJ프로젝트(JJ Project)도 뜨거운 무대로 한여름의 열기를 더했다.

JYP가 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체조경기장에서 '2012 JYP 네이션(NATION)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JYP 소속 아티스트들은 히트곡 무대는 물론 다른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미쓰에이가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터치' '굿바이 베이비' '배드걸 굿걸' 등 히트곡 무대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미쓰에이는 "지난해에도 JYP네이션 오프닝을 했는데 이번에도 오프닝을 하게 되서 즐겁다. JYP네이션을 위해 따로 연습을 했다"며 공연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바통을 이어받은 원더걸스는 '언니 그룹'답게 더욱 노련하고 성숙한 무대를 꾸몄다. '미인'을 시작으로 귀엽고 깜찍했던 느낌의 '쏘 핫'을 락 버전으로 편곡, 섹시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팬들과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미쓰에이와 원더걸스가 함께 한 '라이크 디스'는 남성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원더걸스는 미국 앨범의 타이틀곡인 '라이크 머니'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미쓰에이와 원더걸스가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면 2PM과 2AM, 박진영, JJ프로젝트와 산이 등이 여성팬 공략에 나섰다.

JYP 공연에 처음으로 선 JJ프로젝트는 산이와 함께 강렬하고도 신나는 힙합 리듬으로 팬들에게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역시 JYP 네이션에 처음 합류한 2AM은 '전활받지 않는 너에게' '너도 나처럼' 등으로 환상의 하모니로 팬들의 마음을 적셨다.

'짐승돌' 2PM의 무대는 정점을 찍었다. 닉쿤 없이 무대에 선 2PM은 '핫' '니가 밉다' '아 윌 비 백(I'll be back)' 등 히트곡 무대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소화했으며, 업그레이드된 실력이 더욱 돋보였다.

2PM은 "6명이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 변함없이 뜨겁게 응원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 오늘도 최선을 다할거고, 최고의 시간 만들어주겠다"고 관객에게 약속했다.

'JYP 수장' 박진영은 관록의 무대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특히 '그녀는 예뻤다'와 '허니' 무대에서 공연장에 온 관객들을 "보고만 계실거냐"며 일으켜 세웠다. 또 수영댄스 등을 가르쳐주면서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고, 모든 팬들은 모두 기립해 동작을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YP 네이션'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이날 공연의 백미였다. "개인의 공연이 아니고 JYP 패밀리의 공연이기 때문에 그간 보여주지 못한 공연을 보여주겠다. 항상 2PM이나 원더걸스 음악 작업을 하다보면 '저 노래 한 번 불러보고 싶은데' 하는 곡이 있다"고 말한 박진영의 말처럼,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특별했다.

먼저 남성 그룹과 여성 그룹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박진영과 창민, 준호, 택연은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를, 예은과 수지, 지아, 주는 '어갠 앤 어갠'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찬성 우영 슬옹 JB는 미쓰에이의 '비 마이 베이비'의 바닥에 눕는 안무동작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형제그룹' 2PM과 2AM이 함께 한 '하트비트' 합동공연과 원더걸스와 미쓰에이가 함께 한 '라이크디스' 공연은 JYP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여성 그룹과 남성 멤버들이 한 팀을 이뤄 선보이는 공연 등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JYP 모든 소속가수들이 뭉쳤다. 박진영을 필두로 모든 가수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날 떠나지 마'와 2PM의 '핸즈 업(Hands Up)'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JYP는 3시간 내내 함께 한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뜨거웠던 공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2012 JYP네이션'은 오는 18일과 19일 일본에서 이어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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