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다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나더니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이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9리서 2할9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때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1사 후 카브레라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다시 한 번 3루를 노리다 아쉽게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호스머의 3점 홈런 포함 6실점하면서 0-6으로 크게 뒤졌다.
이후 추신수가 추격전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6으로 따라붙은 3회초 1사 후 중전안타를 날린 뒤 릴리브리지와 카브레라의 연속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4번타자 산타나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을 더해 4-6으로 따라붙었다.
세 번째 타석이던 4회 바뀐 투수 티포드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에도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6으로 맞선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근 5연패를 이어오던 클리블랜드는 11회 연장 끝에 캔자스시티의 에스코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6-7로 패해 연패가 늘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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