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가 카스포인트 타자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카스포인트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인 MBC Sports+와 맥주브랜드 CASS가 공동으로 프로야구 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한 점수 체계다.
카스포인트는 시즌 중 점수를 바탕으로 주간 TOP 플레이어를 선정해 시상하고 현직기자들로 이뤄진 카스포인트 에디터들이 경기 중 결정적 상황을 뽑아 주간 카스모멘트를 선정한다.
타자 부문은 홈런(50포인트)과 타점(10포인트) 도루(10포인트)에서 얻은 점수를 바탕으로 랭킹이 매겨지는데 강정호는 9일 현재 19홈런 52타점 14도루 등으로 카스포인트 2천20점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독주 가능성이 높아 보이던 강정호에게 도전장을 낸 선수들이 눈에 띈다. 강정호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주인공은 팀 동료 박병호다. 박병호는 9일 현재 16홈런 62타점 5도루로 1천920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또한 6월 들어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박석민(삼성 라이온즈)도 16홈런 58타점 2도루로 1천890점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도 7월 첫째 주 주춤했지만 15홈런 54타점 5도루로 1천865점으로 강정호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김태균(한화 이글스)도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 그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6회와 8회 말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12홈런 51타점 3도루를 기록 1천795점을 획득, 그 동안 5위에 있던 최정(SK 와이번스)을 제쳤다.
카스포인트 주간 MVP '쉬크 하이드로 TOP플레이어'는 MBC Sports+ 프로야구 관련 프로그램인 '베이스볼투나잇 야'를 통해 매주 화요일, 카스모멘트는 매주 월요일에 공개된다. 카스포인트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은 홈페이지(http://www.casspoint.com/)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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