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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재균 결승타로 넥센에 1점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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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의 추격을 따돌리고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시즌 11차전에서 황재균의 결승타와 김사율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패(1무 포함)에서 벗어나면서 28승 3무 25패가 돼 3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28승 2무 26패로 공동2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롯데 타자들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1회초 전준우의 몸에 맞는 공과 김주찬의 안타로 1,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민호가 넥센 선발 강윤구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간단하게 먼저 점수를 뽑았다.

이어 박종윤이 내야 안타를 쳐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이날 지명타자로 나온 조성환이 희생플라이를 쳐 2점째를 뽑았다.

2회초에도 롯데는 1사 이후 손용석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전준우와 김주찬이 각각 2루타와 안타를 쳐내 두 점을 추가하면서 4-0으로 앞서갔다.

넥센은 4회말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두 점을 따라 붙었다. 선두 타자로 나온 이택근이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박병호와 강정호가 안타를 쳤고 이택근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 점을 올렸다.

이어 넥센은 오재일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는 지석훈 타석 때 폭투를 범했고 이 틈을 타 박병호가 홈을 밟으면서 두 점 차로 따라붙었다.

롯데가 이후 찬스를 잇따라 놓치자 넥센이 강정호의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정호는 2-4로 끌려가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원스트라이크 투볼에서 사도스키가 던진 4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시즌 19호)을 쐈다.

그러나 롯데는 곧바로 도망갔다. 7회초 강민호와 박종윤이 넥센 두 번째 투수 김수경을 상대로 연속안타를 쳤고 이어 조성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황재균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전안타를 쳐내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으로 들어오며 5-4로 다시 앞섰다.

롯데는 5이닝 4실점하고 물러난 사도스키에 이어 필승조인 이명우와 김성배를 연달아 마운드에 올려 넥센 타선의 후반 공세를 막았다. 8회말 2사 후 나온 김사율은 1.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1점차 승리를 지키며 15세이브(1승 2패)째를 올렸다.

사도스키는 5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면서 홈런 1개 포함 7안타 4실점(4자책점)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이명우가 시즌 2승째(1패)를 거뒀고 넥센 김수경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는 4이닝 동안 78구를 던지면서 7안타 4실점(4자책점)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한편 17일 두 팀의 선발은 송승준(롯데)과 앤드류 밴 헤켄(넥센)으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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