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클리블랜드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0)가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톱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6푼9리에서 2할7푼8리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브랜틀리의 3점홈런이 터지며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5-2로 앞선 5회초, 두 번째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는 이번에도 후속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득점으로 6-2로 달아났다.
8-6으로 추격을 당한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이날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3번째 득점. 9-6으로 앞선 8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모든 타격 기회를 마무리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추신수는 지난 5월17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추신수가 톱타자로 제 역할을 해내자 클리블랜드도 9-6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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