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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첫날 관객 27만…역대 19금 영화 중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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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등극

[권혜림기자]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등급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후궁:제왕의 첩'은 개봉일인 지난 6일 2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같은날 개봉한 '마다가스카3'와 '프로메테우스'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후궁:제왕의 첩'이 지난 6일 동원한 27만1천317명의 관객수는 청소년관람불가등급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이 기록은 개봉 첫날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친절한 금자씨', 22만 여 명을 끌어모은 '마더'와 '친구', 20만 명 이상을 모은 '쌍화점'에 비교해서도 눈에 띄게 높은 수치다.

이와 동시에 '후궁:제왕의 첩'은 2012년 개봉한 한국영화들 중 개봉 첫날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에 등극했다. 영화는 공식 개봉 전야 상영만으로도 박스오피스 2위에 진입하며 흥행 열풍을 예고한 바 있다.

김대승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후궁:제왕의 첩'은 사랑을 위해 후궁이 돼야 했던 여인 화연(조여정 분), 그를 마음에 품고 방황하는 왕 성원대군(김동욱 분), 화연을 사랑한 대가로 내관이 돼야 했던 권유(김민준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경영·박철민·박지영·조은지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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