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10일 만에 15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중이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26일 22만6천9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56만8천272명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지 10일 만에 150만 관객을 넘어선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국내 멜로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쓴 '건축학개론'보다 빠른 흥행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용주 감독의 영화 '건축학개론'은 개봉 11일 만에 1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27일 영화사 집에 따르면 민규동 감독, 임수정, 류승룡, 이광수는 지난 26일 부산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해 관객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부산 동래 지역을 시작으로 오투, 부산대, 아시아드, 서면, 센텀, 해운대 등 부산 시내 극장가에서 진행된 이번 무대인사는 전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임수정은 "이렇게 매번 좌석 꽉꽉 채워주셔서 정말 감동받았다. 정인의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마이크를 잡기만 해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웃음을 불러 일으킨 류승룡은 "추운 겨울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뜨겁게, 열정적으로 찍은 영화다.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배우들은 27일 대구 지역을 방문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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