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박유천, 박민영 내공 있는 배우라고 칭찬"

[이미영기자] '닥터진'의 김재중이 JYJ 멤버 박유천으로부터 박민영의 내공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1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주말기획드라마 '닥터진'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은 앞서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JYJ의 멤버 박유천과 커플 호흡을 맞춘데 이어 '닥터진'에서는 김재중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박민영은 두 멤버와의 비교에 대해 "이미지가 다르다. 김재중 씨는 역할에 잘 맞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있다. 연기하면서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두 분이 같은 그룹에 계셔서 그런지 준비성이 철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 씨가 이번 작품을 성실하게 준비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극 첫 도전인데도 잘하셔서 박유천 씨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박민영과의 호흡과 관련 "박유천, 박민영 씨 모두 동갑내기다. 박유천이 박민영 씨에 대해 같은 또래 연기자 분인데도 불구하고 내공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더라. 직접 봤는데 표현할 수 없는 내공이 있더라. 박유천이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배우니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송승헌과 이범수, 김재중, 박민영, 이소연 등이 출연하며 '신들의 만찬'에 이어 오는 26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