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가 일본에 진출한다.
14일 CJ E&M 방송사업부문 콘텐츠판매팀에 따르면'인현왕후의 남자'는 일본 지상파 TV NHK의 판권 자회사 NHK 엔터프라이즈에 판권을 판매했다. 드라마는 빠르면 올해 중 일본 시청자들에게 방송된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지현우(김붕도 역)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유인나(최희진 분)의 사랑을 그렸다.
NHK 엔터프라이즈(NHK Enterprises, Inc.) 관계자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현대와 조선시대를 오가는 흥미로운 설정과 지현우와 유인나의 빛나는 연기가 일본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구매 배경을 밝혔다.
한편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밴드' 등은 잇따라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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