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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LG표' 3인방, '7타점 합작'하며 친정팀에 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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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친정팀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넥센 히어로즈의 'LG표' 3인방이 7타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11점 가운데 7점이 LG에 몸담았던 선수들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LG로서는 더 뼈아픈 일이다.

이날 넥센은 박병호와 서건창, 이택근이 7타점을 합작했다. 4번 1루수로 나선 박병호가 4타점, 9번 2루수로 출전한 서건창이 2타점, 3번 중견수 이택근이 1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지난해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 이택근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이적을 통해 LG에서 넥센으로 다시 돌아왔고, 지난 2009년 LG에서 방출됐던 서건창은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박병호가 먼저 1회말 유격수 땅볼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1이던 3회말에는 이택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만들어줬고, 박병호는 2타점 2루타를 뿜어내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병호는 4회말에도 좌전 적시타로 4타점째를 올렸다.

LG가 5-3으로 따라붙자 이번에는 서건창이 나섰다. 7회말 1사 2,3루에서 이동현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린 것. 7-3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넥센은 8회초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3실점, 7-6까지 추격당했지만 8회말 대타 오윤의 스리런, 김민우의 솔로 등 홈런 2방으로 4점을 추가하며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초반 7타점을 합작한 세 선수가 그대로 LG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넥센으로서는 생각하기 싫은, LG로서는 속이 쓰린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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