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비 때문에 이틀 연속 등판을 건너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병현이 강진에서 공을 던진다.
김병현은 26일 청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리그(2군) 한화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돼 소속팀의 2군 경기장이 있는 강진으로 이동했다. 넥센은 27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3연전을 갖는데 김병현은 첫 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18일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진 뒤 9일만의 등판이다.
김병현은 KIA를 상대로 약 75~80개 정도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코칭스태프는 김병현의 투구수를 정해놨다. 국내 복귀 이후 첫 실전 등판이던 지난 3월 29일 열린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병현은 43구를 던졌다.
김병현은 이어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와 치른 연습경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각각 56, 64개씩 투구하면서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왔다.
한편,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송지만은 26일 오전 서울 논현동에 있는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송지만은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 청주구장에서 치른 퓨처스리그 도중 내야땅볼을 치고 1루로 뛰어가다 발목을 다쳤는데 좌측 비골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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