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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안성기, 할리우드에 핸드프린팅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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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인으로는 오우삼 감독 이후 최초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과 안성기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핸드프린팅을 남긴다.

25일 영화 '지아이조2' 홍보를 맡고 있는 퍼스트룩에 따르면 이병헌과 안성기는 오는 6월2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룩 이스트 페스티벌(Look East Festival)'에 참석해 맨즈 차이니즈 시어터에 손과 발자국을 남긴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라 불리는 워크 오브 페임(Walk of Fame)의 핸드페인팅은 8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 곳에 핸드프린팅을 남기는 아시아 배우는 이병헌과 안성기가 최초다. 이 곳에 입성한 동양인은 오우삼 감독이 유일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룩이스트는 "이병헌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영화 '달콤한 인생'과 '놈놈놈'을 통해 연기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를 통해 2012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의 추천으로 이병헌과 함께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100여 편이 넘는 작품에서 활약한 공로와 한국 영화계의 가장 존경받는 배우라는 점을 인정받아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는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톰 크루즈 등 200여 명의 전설적 영화인들이 자취를 남겼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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