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FC가 28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FC는 1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에서 2골씩을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3승4무1패로 승점 13점이 됐고, 전남은 1승4무3패로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우위를 보인 전남이었다. 볼점유율에서 광주를 압도한 전남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김영욱의 패스를 받은 이현승이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달아나려는 전남과 추격하려는 광주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런 팽팽함은 후반 31분 깨졌다. 광주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주앙 파울로의 패스를 조우진이 마무리지으며 광주는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전남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남은 역시나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후반 36분 김신영의 패스를 받은 이종호가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광주도 마지막 투혼을 발휘했다. 전남의 승리로 끝나려는 찰나, 광주가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3분 광주의 주앙 파울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고, 패색이 짙었던 광주는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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