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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돌아오고 분위기 바뀌고, 전북 감싸는 긍정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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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귀중한 1승을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전북 현대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전북은 오는 8일 경남FC와 K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불씨를 살린 전북은 이번 경남전에 주장 조성환이 부상에서 복귀하는 호재까지 생겼다.

조성환은 지난달 7일 광저우 헝다(중국)와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장린펑과 충돌해 꼬리뼈 부상을 당했다. 6주 진단을 받아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부상 후 열흘 만에 팀 훈련에 복귀하는 의지를 보이며 복귀를 서둘렀다.

'닥공'의 출발점인 조성환이 없는 동안 전북은 플랫3로 수비 전술을 바꿔 보거나 공격수 정성훈을 임시로 중앙 수비에 배치하는 등 고육지책을 시도했다. 절반은 성공했지만 전북은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잇따라 경기를 내주며 고전했다.

부리람전에서는 K리그 2년차 김재환이 조성환의 자리에 들어가 김상식의 파트너로 충실히 제 역할을 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중앙 수비가 메워지면서 전북의 닥공도 살아나는 기세다. 이런 가운데 조성환이 돌아와 더욱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조성환은 창원에 여장을 풀고 경남전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 선수단에 5일 합류했다.

역시 광저우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임유환도 '마스크맨'으로 변신해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부상 부위가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5일 창원 팀 훈련에 합류했다. 풀타임 소화는 어렵지만 선수단의 응집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관계자는 "이흥실 감독대행이 최종 판단을 하는 것이지만 임유환의 출전 의지를 막지 못한 것 같다. 일단 조성환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 임유환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둘의 상태를 전했다.

부리람전에 발목 부상으로 합류하지 않았던 김정우와 드로겟, 진경선도 함께 창원으로 향했다. 서서히 전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전북에는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전북 관계자는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팀 분위기도 살아나는 느낌이다. 이 대행의 짐을 덜어주는 상황이다. 남은 것은 빡빡한 경기 일정을 영리하게 버티면서 승점을 쌓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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