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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하지원-이승기, 술김에 첫키스 '로맨스 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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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하지원과 이승기가 달달한 첫키스를 하면서 로맨스가 급진전을 했다.

5일 방송된 '더킹 투하츠'에서는 하지원과 이승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비록 술김에 한 키스였지만 두 사람의 진심이 처음으로 통하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재하(이승기 분)는 김항아(하지원 분)의 마음을 잡기 위해 철저한 연극을 펼쳤고, 항아는 맨발로 재하에게 안기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재하는 뒤통수를 때렸다.

재하는 자신에게 넘어온 항아의 모습에 "평생 연애도 한번 못해보고 불쌍하다. 다 내가 꾸민 연극이다"고 소리치며 기자회견에서 약혼을 거절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충격 받은 항아는 눈물을 쏟아냈다. 항아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하와 약혼하겠다"고 공개선언 했고, 당황한 이재하는 시로 애매모호한 답을 내놓았다.

재하의 복잡한 마음을 눈치챈 여동생 재신(이윤지 분)은 둘 사이의 사랑의 가교 역을 했다. 재하는 왕족으로서 북한 여자와의 결혼으로 펼쳐질 험난한 앞길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토로했고, 항아 역시 이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약혼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재하는 쿨하게 끝내자는 항아에게 마지막 뒤풀이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였다. 술김에 솔직해진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쳤고,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그러나 그 시각 북에서 넘어온 항아의 아버지(이도경 분)와 왕(이성민 분)은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 러브라인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키스신에 두근두근. 달달한 러브라인에 빠졌어요' '항아한테 완전 빙의돼 저도 모르게 흐뭇 미소' '기대 이상의 키스신, 두 사람의 눈빛이 너무 뜨거웠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기대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12.1%의 전국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SBS '옥탑방 왕세자'에 내줬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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