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올해는 710만명.'
올 시즌 프로야구 목표 관중수가 나왔다. 지난해보다 약 30만명 많은 710만명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12년 각 구단별 관중 유치 목표를 확정 발표했다.
8개 구단은 지난해 입장관객 681만28명(평균 1만2천81명)보다 28만9천997명이 증가한 710만명(평균 1만3천346명)을 올 시즌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가 실현될 경우 5년 연속 500만명, 2년 연속 600만 관중 달성과 함께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 7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올 시즌 수도권 3개 구단(SK·두산·LG)과 롯데 구단은 나란히 100만 관객 돌파를 목표로 잡았다. 특히 2008년부터 4년 연속 100만명 관중을 달성한 롯데는 역대 최초로 5년 연속 100만명 동원에 도전한다. KIA, 한화, 넥센은 해외파 선수의 영입과 전력보강에 대한 자신감으로 구단 최초 60만명 관중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 인기는 이미 체감되고 있다. 각 구단의 전력을 가늠해보는 시범경기부터 역대 시범경기 1일 최다 관중(4경기 5만7천508명)과 개막 2연전 최다관중(7경기 10만1천351명)기록을 갈아치웠다.
어느 해보다 좁혀진 각 구단의 전력차와 팬들의 성숙해진 관람 문화가 맞물리면서 야구 인기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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