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배우 장현성이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촬영하며 배우로서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진행된 JTBC '아내의 자격' 현장 공개 인터뷰에 참석한 장현성은 "이번 드라마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정성스럽게 세공하는 듯한 느낌"이라며 "아주 간단한 장면을 연출하는데도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서래(김희애 분)와 이혼하고 1년 뒤 아들과 밥을 먹고 나오는 장면을 찍는데 아내가 없는 허전함을 연출하기 위해 감독이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실의 식물이 반 이상 죽은 것으로 하고 찬장에는 영양 식재료 대신 컵라면으로 채웠다"며 디테일한 설정을 강조했다.
장현성은 "거실의 식물이 어떤 식으로 죽었을까 하는 것들에도 많은 시간을 들여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며 "서래의 휴대폰에 몇 사람이나 저장돼 있을까 등 유심히 보지 않으면 찾지 못할 것들까지 신경 써 연출한다"고 말했다.
'아내의 자격'은 서울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던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MBC 드라마 '하얀 거탑'의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았고 연기파 배우 김희애와 이성재, 이태란과 장현성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매주 수·목요일 저녁 8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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