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슈퍼스타K3'의 준우승자 버스커버스커가 1집 앨범을 내고 나니 진짜 음악을 하는 느낌이 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버스커버스커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1집 앨범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데뷔 소감 등을 밝혔다.
장범준은 "음악을 진짜 하는 느낌이 든다. 그 전에는 거리 공연을 해도 빈 느낌이 있었는데 1집이 생기니 정말 가수가 된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해야할 동기도 생긴 것 같아 감동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김형태는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나온 앨범인만큼 뿌듯하고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많이 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으며, 브래드는 "뿌듯하고 흥미롭다. 장범준과 김형태에게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을 작사·작곡한 장범준은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 때부터 음악을 만들어 지금까지 쭉 만들고 있다. 4~5년의 자작곡 중 봄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고3 때 실연을 당한 뒤부터 노래들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또 "이번 앨범이 '바람'인데 봄바람을 이야기 하는 것도 있고, 바란다는 의미의 바람도 있다.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고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김형태는 "핑크색도 있고, 버스커버스커의 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앨범은 전곡의 작사·작곡을 담당한 장범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적 있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색깔로 담아낸 앨범. 타이틀곡 '벚꽃엔딩'을 비롯해 선공개된 '이상형' 등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앨범은 오는 29일 발매될 예정이며, 오는 5월 5일과 6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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