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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美 극장가 강타…역대 오프닝 흥행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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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판타지 시리즈 '헝거게임'의 첫번째 작품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이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26일(우리시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은 개봉 첫주 1억6천918만9천427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와 '다크나이트'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성적 3위에 달하는 놀라운 기록이다. '스파이더맨'과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누르고 역대 흥행 3위의 성적을 올린 '헝거게임'은 전세계 1만6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판타지 액션 4부작의 첫 작품이다.

영화는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인 '헝거게임'에 던져진 주인공 '캣니스'가 세상의 룰을 바꾸어가며 벌이는 운명과 목숨을 건 결전을 그린다.

기존의 판타지 영화의 대부분이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하여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불가항력의 액션을 선보인다면 '헝거게임'의 캣니스는 평범한 소녀에서 점차 거대한 혁명을 이끌어가며 변화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생존 전쟁 속에서 한 소녀가 자신만의 신념, 정체성을 배워나가는 스토리와 세상의 딜레마와 부도덕함에 맞서 싸우는 과정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화려하게 개봉한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은 오는 4월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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