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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정유미, '오빠바보' 향기 맞아? 물오른 악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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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정유미가 물오른 악녀 연기로 '옥탑방 왕세자' 인기 견인에 나섰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홍세나 역을 맡아 악녀로 변신한 정유미는 전작 '천일의 약속'과는 180도 달라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천일의 약속'을 통해 바보같이 순애보적인 사랑을 계속하는 '오빠바보' 향기로 사랑받았던 정유미는 '옥탑방 왕세자' 속 악녀 홍세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농익은 정유미의 악녀 연기가 빛을 발했다. 어릴 적 동생을 버린 세나는 박하(한지민 분)의 등장으로 자신의 비밀이 들킬까 노심초사한다. 박하를 불러낸 세나는 "너랑 나랑 피 한 방울 안 섞인 자매잖아. 법적으로만 자매야"라며 "우리 엄마한테도 어머니 하면서 너무 가깝게 지내려고 하지마"라고 독설을 퍼부으며 잔인한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앞으로 전개될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본격적인 '악녀' 홍세나의 악행이 이어질 예정. 정유미의 변신이 '옥탑방 왕세자'의 인기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방송 2회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로 뛰어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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