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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 넬싱요 감독 "전북, 힘이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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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전북 현대는 경험이 있는 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나서고 있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의 넬싱요 밥티스타 감독이 강한 상대 전북을 만나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넬싱요 감독은 20일 오후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전북과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가시와는 지난 7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북도 광저우 헝다(중국)에 1-5로 완패해 조 판도를 안갯속으로 몰고갔다.

넬싱요 감독은 "부리람전에서 패한 뒤 홈에서 경기를 한다. 선수들이나 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우선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2004년을 시작으로 총 6회(2004, 2006, 2007, 2010, 2011, 2012)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전북을 잘 알고 있다는 듯 그는 "경험이 있는 팀이다. 공수 전환도 빠르고 좋은 수비도 보여준다"라며 나름대로 분석을 마쳤음을 전했다.

이어 "14번(김정우)이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질적으로 좋은 팀"이라고 느낌을 설명했다.

부리람전에서 골을 터뜨린 공격수 다나카 준야도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가 쌓아놓은 실력을 보여주겠다. 전북은 많이 움직이는, 활동적인 팀이다"라며 "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가시와 레이솔 감독-선수 일문일답]

▲넬싱요 밥티스타 감독

-내일 전북전을 앞둔 소감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패한 뒤 홈에서 경기하게 됐다. 반드시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나 우리 미래를 위해서도 전북전은 중요한 경기다."

-전북 현대의 경기 동영상을 봤을 텐데 느낌이 어떤가?

"경험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여섯 차례나 챔피언스리그에 나서 한 번 우승했다. 우리도 전북을 주의깊게 분석했다. 광저우 헝다에 1-5로 패했지만 공수 전환이 빠르고 매우 힘이 있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좋은 수비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이 좋고 14번(김정우)이 괜찮은 플레이를 했다. 질적으로도 우수한 팀이다."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는데, 생각처럼 되던가?

"챔피언스리그는 중요한 대회라고 느꼈다. 다른 스타일을 가진 상대와 낯선 환경에서 경기를 한다. 부리람전에서는 첫 실점 때 심판이 호각을 불기를 기다렸다가 골을 내줬다. 그런 것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바로바로 대응해야 한다."

▲다나카 준야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다.

"상대가 어떤 팀이라도 이길 수 있도록 전력으로 준비하겠다. 우리가 쌓아놓은 실력을 보여주겠다."

-전북의 실력은 어떤가?

"동영상으로 본 경기가 전북이 1-5로 패한 것이었다. 많이 움직이는 활력이 있는 팀이다. 전북이 어떤 식으로 공격과 수비를 하는지 지켜보겠다. (일본 선수들에게는) 한국팀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

-처음 뛴 경기에서 골도 넣었다. 색다른 경험이었을 텐데.

"챔피언스리그 경험으로 큰 자극이 됐다. 새로운 것을 알았다. 장거리 이동 등 그런 것들이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 정신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대회를 즐기도록 하겠다. 좋은 컨디션으로 나서겠다."

조이뉴스24 가시와(일본)=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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