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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영리한 이승기, 끝까지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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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배우 엄태웅이 '1박2일' 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승기에게 "끝까지 아프지 말고 열심히 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엄태웅 주연의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작품. 짧게나마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춘 이승기는 MBC '더킹투하츠'를 통해 수, 목요일 밤 엄태웅과 경쟁을 벌인다.

'더킹 투하츠'는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와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의 여자 1호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의 러브스토리를 그리는 휴먼 멜로 블랙코미디물이다.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제작발표회에서 엄태웅은 "승기와 공교롭게 맞붙게 됐다. 승기를 만나보니 참 영리한 친구더라. 연기도 잘 할거라 기대한다"라며 "둘 다 열심히 해야하고, 둘 다 아프지 말고 끝까지 행복하게 연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9시55분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3fn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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