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해품달' 마지막회는 42.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38.7% 보다 3.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해를 품은 달'이 지난 1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1.2%를 뛰어넘은 성적으로, 결말에 대한 높은 관심이 쏠리면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40대 여성시청자가 전체 시청자 가운데 17%로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했다. 50대 여성이 14%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30대 여성, 50대 여성 순으로 이어졌다.
'해품달'은 지난 1월 4일 첫 회에서 18.0%로 출발, 수목극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첫방송 이후 10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놀라운 행보를 이어왔고 잠시 정체 현상을 보이다 16회만에 40%를 넘어서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했다. 평균 시청률은 32.9%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된 '해품달 마지막회에서는 양명(정일우 분)과 보경(김민서 분)이 죽음으로 안타까운 외사랑을 마감했으며, 훤(김수현 분)은 연우(한가인 분)를 중전으로 맞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샐러리맨 초한지 스페셜'은 5.3%,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화평공주의 체중감량사' 재방송은 3.0%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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